이 리뷰는 줄거리와 주요 스포일러, 결말이 다수 등장합니다.
넷플릭스에서 8월 14일 공개된 영화 프로젝트 파워를 봤다. 로버트 패틴슨, 조이 크래비츠 주연의 배트맨(2021년 개봉 예정)의 공동 각본가 멧슨 톰린이 각본을 썼고 공포 스릴러 영화 바이러스(2016), 액션 스릴러 영화 너브(2016)에서 공동 감독을 맡았던 헨리 유스트와 에이리얼 슐먼 콤비가 감독을 맡은 슈퍼 히어로 영화이다.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2012), 저스트 머시(2019), 후드(2018)의 제이미 폭스와 인셉션(2010), 나이브즈 아웃(2019), 500일의 썸머(2009)의 조셉 고든 레빗이 출연했다.

줄거리
뉴올리언스의 드럭 딜러들 앞에 ‘파워’라는 알약 캡슐을 갖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공짜로 줄테니 마음 껏 팔라고 말한다. 그 자리에 뉴트(콜슨 베이커 aka 머신 건 캘리)도 있었다.
그 후 먹기 전에는 자신이 갖게 될 슈퍼 파워의 종류를 알 수 없는 신종 알약 파워가 대규모로 뉴올리언스에 풀리게 되고 10대 드럭 딜러 로빈(도미니끄 피시백)의 손에도 들어온다. 어느날 로빈은 파워를 팔다가 돈도 못 받고 뺏길 위험에 처하는 데, 그 순간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 – 자신의 고객 – 인 경찰 프랭크 셰이버(조셉 고든 레빗)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한편, 파워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서 드럭 딜러 뉴트의 드골 아파트에 찾아간 전직 군인 아트(제이미 폭스)는 파워를 먹고 순식간에 온몸이 불길에 휩싸인 채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뉴트와 맞닥뜨린다.
뉴트는 아트와 싸움을 하는 도중에 5분간만 유지되는 슈퍼 파워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과다 복용을 하는데, 그의 몸은 파워의 힘을 감당해 내지 못하고 결국 폭발한다. 그러나 아트는 뉴트가 죽기 전 ‘비기’로부터 약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 당신을 5분간만 슈퍼 히어로로 만들어 드림(단, 부작용 주의)
과연 5분간 절대적인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한번 시도해 볼 수 있을까?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는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은 일반인의 심리를 공략한 듯한 영화이다. 문제는 그 알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자신이 어떤 초능력을 갖게 될 지 알 수 없고 또 자신이 그 초능력을 감당할 수 있을 지 여부도 알 수 없다. 즉, 죽을 수 있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영화는 처음에 뉴올리언스 시내에 ‘파워’라는 신종 드럭이 깔리고 각종 사건사고가 뉴스를 통해 보고 된다. 그리고 파워를 팔기 시작하는 10대 드럭 딜러 로빈, 그의 고객인 경찰 프랭크, 그리고 딸을 찾아 나선 동시에 파워의 출처를 캐묻고 다니는 과거가 미스터리한 아트가 중심인물이다. 3인이 ‘파워’로 돈을 벌려고 하는 군수업체의 우두머리를 추적하고 무찌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프로젝트 파워를 보고 나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5분간만 슈퍼 파워를 가진 악당들과 주인공들의 액션 대결 씬들이다. 영화의 주 목적인 화려한 볼거리라는 측면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프랭크(조셉 고든 래빗)의 은행강도 투명인간 추격씬이 그 중 베스트였다.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래빗의 존재감도 눈에 띄었는데 확실한 캐릭터적 매력으로 영화 프로젝트 파워 2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역할에 잘 들어 맞았다.
영화 속에서 비기와 닥터 가드너 일당은 처음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파워’의 무분별한 유통 실험을 하는데, 사실 유통 후 제어가 안된다는 점 때문에 개연성이 없어 보였지만 결국 나중에 남미의 카르텔 두목에게 대량으로 팔면서 그들이 본심은 좀 더 큰 고객이고 일반인 상대 유통은 입소문 마케팅의 일환이었음이 드러난다.
약간의 유머 코드는 차세대 카디비, 카디C 말장난으로 놀림을 받은 로빈(도미니크 피시백)이 아트가 즉석으로 던진 단어로 프리스타일 랩을 멋지게 보여주면서 인정을 받는 장면인데, 처음에 도미니크 피시백이 너무 어려 보여서 한창 떠오르는 10대 랩퍼라서 주연을 맡았나라고 생각했지만, 찾아보니 실제 나이가 1991년생으로 29살의 여배우였다.
그밖에 영화 프로젝트 파워에서 아쉬운 점은 편집으로 맥락이 좀 생략된 느낌을 받았다.
영화 프로젝트 파워의 결말
결말 보기 – 스포일러
영화의 결말
총평
영화 프로젝트 파워는 슈퍼 히어로 영화의 팬들이라면 주말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이다. 슈퍼 파워를 보여주는 액션 씬들은 강추! 몇몇 수위가 높은 장면도 보이지만 만화 코믹스 삘로 중화 되었다.
#슈퍼 히어로 #인간병기 프로젝트 #유전자 조작
캐릭터(배우)
역할(본명)
- 아트(제이미 폭스): 전직 군인
- 프랭크(조셉 고든 레빗): 뉴올리언스 경찰
- 로빈(도미닉 피시백): 10대 소녀, 드럭 딜러
- 뉴트(머신 건 켈리): 드럭 딜러
- 비기(로드리고 산토로)
- 닥터 가드너(에이미 맥도날도): 파워의 개발자
- 트레이시(키아나 시몬 심슨): 아트의 딸
프로젝트 파워 정보(Trivia)
- 카시오 CASIO B650WD-1A 모델: 영화 속에서 협찬(?)처럼 보이는 한 소품이 눈길을 끌었는데, 프랭크 역의 조셉 고든 레빗이 5분간 슈퍼 파워의 남은 시간을 확인하는 순간에 나왔던 카시오 CASIO B650WD-1A 모델이다. 2 ~3만원 대의 가성비 모델
-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pectrum Disorder): 임산부인 엄마의 알코올 때문에 태아에게 생긴 정신적, 신체적 결함을 뜻한다.
- 텔레이오스(Teleios): 비기, 닥터 가드너가 이끄는 파워를 개발한 군수업체이다.
- 딱총 새우(Pistol Shrimp): 아트가 지구상에서 가장 힘센 동물로 언급하는 새우, 엄청난 충격파로 먹이를 사냥한다.
- 영화명: 프로젝트 파워
- 방송사: 넷플릭스
- 장르: 슈퍼 히어로
- 길이: 113분
reference from https://en.wikipedia.org/wiki/Fetal_alcohol_spectrum_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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