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스위트 매그놀리아 감상후기

이 리뷰는 줄거리와 주요 스포일러, 결말이 다수 등장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미드 스위트 매그놀리아를 봤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서레니티라는 작은 타운에 사는 베스트 프랜드 사이인 일명 스위트 매그놀리아, 3명의 여자들의 로맨스, 우정, 일, 가족 등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길모어 걸스와 페어런트후드가 섞인 듯한 로맨틱 드라마이다. 넷플릭스에서 시즌1은 총 10화의 에피소드로 공개되었다. 아직 시즌 2는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크리에이터는 셰릴 J. 앤더슨이고 셰릴 우드가 쓴 로맨스 소설 시리즈 스위트 매그놀리아 시리즈를 근간으로 한다. 시즌 1의 감독은 노먼 버클리, 켈리 윌리엄스, 로라 니스벳이 맡았다.

주연인 스위트 매그놀리아 3인방 역할에는 ABC 미드 우주 비행사 아내 클럽에서 베티 그리섬 역으로 출연한 조애나 가르시아가 이혼 후 새 출발을 하는 매디 타운센드 역을 연기했다. 라이프 타임 코미디 미드 체인지 디바에서 제인 빙엄 역으로 출연한 브룩 엘리엇이 레스토랑 셰프 데이나 수 설리번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미드 당신보다 그것이 좋아에서 닥터 제미슨 역으로 출연한 헤더 헤들리가 변호사 헬렌 디케이터 역을 맡았다.

감상후기(줄거리)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서레니티

남편 빌과의 이혼조정을 하는 도중에 매디 타운센드(조안나 가르시아)는 남편 빌(크리스 클라인)이 자택을 팔아서 공평히 나누자고 하자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그녀의 변호사이지 베프인 헬렌 디케이터(헤더 헤들리)가 그녀를 위로한다.

서레니티 고교에 다니는 매디의 아들 ‘너드’ 카일(로건 앨런)은 학교 연극 세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에서 퍽(Puck) 배역을 따냈다고 학교 야구부 에이스 투수인 형 타일러 ‘타이'(카슨 로우랜드)와 엄마 친구 딸인 ‘엄친녀’ 애니(애넬리스 저지)에게 자랑을 한다. 카일은 애니에게 작년에 들었던 켈시 선생님의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수업에 대한 팁을 달라고 하는데, 그녀는 꼼수 쓰지 말고 진짜로 책을 읽어라고 조언한다.

매디와 헬렌이 베프인 데이나 수 설리번(브룩 엘리엇)의 레스토랑 ‘설리번스’에 도착했을 때 데이나 수가 축하할 일이 있다면서 새 칵테일 ‘매디의 순간’을 대령한다. 수상한 냄새를 눈치챈 매디, 그녀는 남편과 그녀의 새로운 피앙새 노린(제이미 린 스피어스)에 대한 미움의 감정과 새 직장도 구해야 하고 새 집도 구해야 하는 버거움을 친구들에게 토로한다.

그때, 헬렌이 자신이 프랜시스 아주머니(프랜시스 윈게이트)의 아름답고 큰 저택을 구입했다면서, 3인이 동업을 해서 그 곳을 스파로 개조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한다. 물론 운영 전반을 맡는 매니저는 매디, 법률적인 부분은 헬렌이, 인테리어 세팅은 데이나 수가 담당을 하는 조건이다.

매디는 이혼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서 정신이 없던 탓에 단칼에 거절하지만 헬렌은 설득을 포기하지 않고 데이나 수에게 최고급 위스키를 기념주로 준비해 놓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데이나 수가 매캘런 25년산 위스키가 잘 있는 지 확인하는데, 어라? 누군가 손을 됐는지 보이지 않는다?

스위트 매그놀리아: 속사포 대사가 빠진 길모어 걸스 + 페어런트후드

이혼조정 과정에 있는 매디가 남편을 앞에 두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것으로 시작하는 드라마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새 출발선에 서게 된 매디와 그녀의 친구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주로 그들의 로맨스, 일과 가족 문제, 특히 10대 자녀를 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작은 소도시 서레니티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틱 드라마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첫 인상에서 비슷한 소재를 다룬 길모어 걸스가 바로 떠오른다. 셰프 친구가 등장하고, 물론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변호사 친구가 한 명 더 추가되었다.

길모어 걸스와 차별화 된 것은 주인공 매디가 로런 그레이엄 – 페이런트후드에서도 길모어 걸스와 거의 연장선상에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 이 연기하는 로렐라이처럼 활달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트러블 메이커(긍정적 의미로)는 아니라는 것. 좀 더 차분하고 스윗한 캐릭터로 튀지는 않지만 중량감이 없지는 않고 작품 전체의 차분함과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았다.

10대의 자녀들 때문에 생기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는 페어런트후드(Parenthood)가 생각났다. 주로, 메디의 상반된 성격의 두 아들 타일러 ‘타이’와 카일, 그리고 데이나 수의 딸 애니가 10대의 방황이라는 측면에서 꽤나 활약을 한다. 이 3명은 3각 관계로 엮여 있다. 물론 여기에 또 다른 여성 캐릭터 씨씨 매트니(할란 드럼)와 2회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 2에 기대가 되는 넬리 루이스(시몬 록하트)도 있다.

로맨스 소설 원작이 바탕이 된 작품 전체에 깔린 스위트 매그놀리아의 로맨스적인 매력은 주인공 매디의 학교 야구부 코치인 칼 매덕스(저스틴 브루닝)와의 연애가 중심이 되지만 나머지 2명 또한 연애에 예외는 없다. 시즌 2에서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약간 색다른 점은 매디의 이혼한 전 남편 빌의 작품 속의 비중인데, 같은 타운에 살고 이혼 후에도 아이들과의 관계가 유지되면서 화면에 자주 모습을 보인다.

넷플릭스의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전반적으로 잔잔한 톤 속에서 일상의 소소한 트러블과 그것의 극복을 다룬다. 매회마다 하나의 값진 대사 한 줄을 가지고 있는데, 작은 일상에서 성찰을 하게 만드는 이런 류의 드라마가 줄 수 있는 미덕 중 하나이다.

미드 스위트 매그놀리아의 결말

총평

넷플릭스의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길모어 걸스와 페어런트후드를 재밌게 봤다면 비슷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이다. 평범한 소재를 다루지만 흡입력이 있게 연출이 되어서 꽤 재밌게 봤다. 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길모어 걸스의 팬이라면 속사포 대사(특히, 로렐라이)가 가진 좀 더 극적인 긴장감과 에너지를 그리워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시즌 1의 결말이 매우 궁금증이 생기게 끝나 버려서 시즌 2도 기대가 된다.

#로맨스 #일상

캐릭터(등장인물)

역할(본명)

시즌1 기준 스포일러

#스위트 매그놀리아 3인방

매디 타운센드(조애나 가르시아 스위셔): 이혼을 하고 새 출발, 마케팅 전공, 코너 스파의 매니저
데이나 수 설리반(브룩 엘리엇): 매디의 셰프 친구, 레스토랑 ‘설리반스(Sullivan’s)’의 대표 겸 셰프
헬렌 디케이터(헤더 헤들리): 매디의 변호사 친구

#타운센드 패밀리

타일러 ‘타이’ 타운센드(카슨 로랜드): 매디와 전남편 빌의 장남, 고교 졸업반
카일 타운센드(로건 앨런): 매디와 전남편 빌의 차남, 고교 1학년
케이티 타운센드(비앙카 베리 타란티노): 매디와 전남편 빌의 막내딸, 타이와 동급생

빌 타운센드(크리스 클라인): 매디의 전남편, 의사, 서레니티 의원
노린 피츠기븐스(제이미 린 스피어스): 빌의 현 약혼녀

#설리번 패밀리

애니 설리번(아넬리스 저지): 데이나 수의 딸
로니 설리번(브랜든 퀸): 데이나 수의 전남편, 애니의 아빠

#루이스 패밀리

메리 본 루이스(알리슨 가브리엘): 매디의 어릴적부터 라이벌 친구, 잭슨의 엄마
잭슨 루이스(샘 애쉬비): 타일러의 라이벌
넬리 루이스(시몬 록하트): 카일의 친구, 잭슨의 여동생

칼 매덕스(저스틴 브루닝): 매디의 아들 타일러의 야구부 코치,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 출신
에릭 위틀러(디온 존스턴): 설리반스의 수셰프(sous Chef)
라이언 윈게이트(마이클 셰넌펠트)
아이작 다우니(크리스 메들린): 설리반스의 주방보조
트로터(헌터 버크)
할란 빅스비(프랭크 오클리 3세)
마이카 해리슨(마랜드 버크): 데이나 수의 친구
제레미 레이놀즈(체이스 앤더슨): 농부
씨씨 매트니(할란 드럼): 타일러의 친구
게이브 웨더스푼(알 자릴 녹스): 타일러의 친구
프랜시스 윈게이트(신다 카)
닥터 하위 영: 빌 타운센트의 동업 의사

• 시리즈명: 스위트 매그놀리아
• 시즌 No: 1
• 에피소드 No: 전 10화
• 방송사: 넷플릭스
• 장르: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