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포스터 시즌2 후기

사이먼과 케이트가 다시 돌아오면서 평온했던 젬마의 일상이 다시 흔들리면서 시작되는 시즌 2
시즌 2
 
이 리뷰는 줄거리와 주요 스포일러, 결말이 다수 등장합니다.
 

닥터 포스터 시즌 2를 봤다. 우선 닥터 포스터 시즌 1의 결말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젬마와 사이먼의 충돌적인 관계는 결국 사이먼이 케이트와 함께 런던으로 떠나면서 일단락이 된다. 젬마가 사이먼과 케이트가 떠나는 장면을 쳐다보는 씬은 뭔가 씁쓸한 결말이었는데, 닥터 포스터 시즌 2를 보고 나자, 그것이 바로 젬마의 감정적인 앙금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시즌 2는 그렇게 떠난 사이먼과 케이트가 다시 돌아오면서 평온했던 젬마의 일상이 다시 흔들리면서 시작된다.

닥터 포스터 시즌2 후기 (c) BBC
닥터 포스터 시즌2 후기 (c) BBC

 

흔히 할리우드의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부부의 이혼은 부부 자체보다 이혼 후 아이들과 때때로 만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이미 마음이 떠난 두 사람보다 이혼 후 부모와 아이들의 만남에 포커스를 두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나 닥터 포스터 시즌 2는 이혼한 부부의 애증이 교차되는 찌질한 감정적인 소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특히, 상대에 대한 미움은 상대의 파멸을 꿈꾼다.

시즌 2는 사실 닥터 포스터 시즌 1의 리뷰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좀 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가깝다. 특별한 새로운 스토리를 갖고 있기보다는 애증이 섞인, 두 사람의 한번의 잠자리가 몰고 오는 파국을 다룬다. 어떤 면에서 총 5화라는 길이보다는 1시간 정도 분량의 단막극으로도 충분한 이야기이지 싶다.

시즌 2에서 눈길이 간 것은 젬마의 심리묘사였는데, 좀 더 사실적이고 현실감 있었다. 뭔가 현실의 구질구질한 이혼 스토리를 마주한 기분인데, ‘아 저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쿨하게 그냥 인연 끊으면 안되나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만, – 두 주인공인 젬마와 사이먼 역시 시종일관 서로와 인연을 끊으려고 하곤 했다. 물론 그렇게 못하는 것은 이혼 부부에게는 대부분 아이들이 계속적으로 인연의 끈을 지속하게 만든다. – 막상 닥치면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손톱 밑의 작은 가시를 상대방의 그 어떤 큰 고통보다도 크게 체감한다는 점에서 누구나 자신의 현실도 닥터 포스터와 같은 스릴러의 공간으로 만들지도 모른다.

시즌 2가 끝이 나고 나서 시즌 3에 대한 기대도 있기 마련이지만 라디오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주연배우인 수란느 존스는 닥터 포스터 시즌 3 루머에 대해서는 젬마의 이야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영드 닥터 포스터 시즌 2의 결말

결말 더보기 – 스포일러

결국 결말은 톰이 결국 부부의 행태에 진절머리를 느끼면서 독립하기 위해서 떠난다.

 

총평

영드 닥터 포스터 시즌 2는 좀 더 심리적 묘사에 집중한 느낌이다.  시즌 1보다 재미 면에서 약간 떨어졌다.

#불륜 스릴러 #막장 스릴러 #심리 스릴러 #모성애

 

  • 시리즈명: 닥터 포스터
  • 시즌 No: 2
  • 에피소드 No: 전 5화
  • 방송사: BBC One
  • 기타: 왓챠 플레이
  • 장르: 심리, 스릴러

reference from  https://www.radiotimes.com/news/tv/2020-03-23/doctor-foster-not-returning/
이미지의 저작권은 제작사 BBC One에 있습니다. (c) BBC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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