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넷플릭스 후기

옛날옛적 할리우드의 생긴 비극의 쿠엔틴 타란티노식 재조합

이 리뷰는 줄거리와 주요 스포일러, 결말이 다수 등장합니다.

옛날 옛적… 할리우드

넷플릭스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봤다. 제목의 뜻은 옛날옛적… 할리우드 정도의 의미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이 제목에 포함된 작품들이 있는데, 보고나서 기억에 남는 영화는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이탈리안 갱스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이다. – 제임스 우즈, 로버트 드니로, 제니퍼 코넬리의 연기가 기억에 남는 금주법 시대를 다룬 마피아 영화였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각본과 감독은 펄프픽션, 저수지의 개들, 킬빌, 재키 브라운의 쿠엔틴 타란티노가 맡았다. 

영화의 배경은 1969년 찰리 맨슨 일당 사건을 픽션으로 재구성했는데, 폴란스키 부부의 이웃집에 사는 이웃 사람의 시각에서 그 사건을 봤다면 어땠을 까라는 상상에서 영화가 만들어졌다. 픽션의 시작이 상상력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감독의 새로운 시각은 관객을 흥미롭게 하면서 그 사건이 생기는 지점까지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 원스 오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넷플릭스 후기 (c) Sony Pictures Releasing 영화 원스 오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넷플릭스 후기 (c) Sony Pictures Releasing
영화 원스 오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넷플릭스 후기 (c) Sony Pictures Releasing

시놉시스(간략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1969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영화는 종료된 웨스턴 TV드라마 ‘바운티 로’의 B급 웨스턴 배우인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스턴트 대행이자 운전기사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의 구성은 처음에 릭 달튼은 캐스팅 디렉터 마빈 슈워즈(알 파치노)에게 이탈리아에서 몇몇 스파게티 서부극 출연을 제안 받는다. 그리고 그의 서부극 드라마 랜서의 파일럿 출연 장면을 보여준다. 그와 동시에 옆집에 사는 폴란스키 부부, 주로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의 일상적 모습들이 간혹 등장한다. 그 후 릭과 클리프 그리고 샤론 테이트와 친구들이 찰리 맨슨 일당과 어떻게 연관되는 지 배경을 보여준다.

영화는 중간에 영화광 타란티노의 영화계 선배들에 대한 존경을 보여주는 씬들이 릭 달튼 출연분과 합성되어 등장한다. 또 타란티노의 시각이 반영된 깐죽되는 액션스타 브루스 리(마이크 모)의 모습도 등장했는데, 이 장면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 혹은 브루스 리라는 배우에 대한 폄하 논란이 있었다. 영화가 한 할리우드 2류배우의 일상적인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당시 상황에 대한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만, 본격적으로 주인공들과 찰리 맨슨 패밀리가 엮이게 되면서 영화는 엑셀레이터를 밟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과연 언제 그 참혹한 사건이 벌어질까라는 막연한 공포심이 자리 잡게 된다. 그리고 과연 이웃집 사람인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는 그 날의 사건을 어떻게 목격할 까라는 생각 말이다.

전반적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펄프 픽션과 같은 타란티노 감독의 주특기인 A급 배우들을 불러다가 B급 냄새나는 스릴러를 만든 익숙한 느낌이다. 결말의 반전은 관객의 예상을 빗나간 전형적인 할리우드 서부극의 해피엔딩인데, 참신했지만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결말에 대한 불문율을 깬 듯해서 호불호의 여지가 있다. 어쨌든, 타란티노의 이번 영화는 범죄자 보도에 있어서 판매부수 혹은 조회수를 위해서 팩트를 다루기보다는 감상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접근을 하는 언론과 미디어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비판적인 메시지를 보여준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말

결말 보기 – 스포일러

영화의 결말은 사실 관객의 기대를 빗나가서 대체역사 관점에서 찰리 맨슨 일당이 도리어 신나게 스턴트 맨과 B급 서부극 스타에게 얻어 터지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그러나 대체역사극이라는 힌트나 복선을 영화를 보는 도중에 찾기 힘들어서 약간은 의아한(?) 연출로 보였다.

 

 

총평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한마디로 영화광이 꾼 백일몽 같다. 영화적인 재미면에서는 약간 지루했는데, 긴 러닝타임(161분)도 한몫을 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극 중에 클리프 부스의 애견으로 등장한 맹견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 일명, 핏불(Pitbull)의 인기가 좀 오를 것 같기도 하다. 

#풍자 #코미디 #핏불 

 

캐릭터(배우)

역할(본명)

  •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
  • 제이 세브링(에밀 허쉬)
  • 마빈 슈워즈(알 파치노)
 
  • 영화명: 원스 오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방송사: 넷플릭스
  • 장르: 풍자, 스릴러, 코미디
 

이미지의 저작권은 배급사 Sony Pictures Releasing에 있습니다. (c) Sony Pictures Relea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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