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는 보 윌리몬에 의해 탄생한 정치 스릴러 드라마이다. 마이클 돕스의 동명의 원작소설을 근간으로 한 BBC의 미니시리즈(1990)를 각색했다. 제작총괄에는 세븐, 파이트클럽의 데이빗 핀쳐 감독이 참여했다.
2013년 시즌1을 필두로 2018년 시즌 6까지 방영되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는 워싱턴의 정치인과 NGO시민단체, 로비스트, 그리고 기자의 욕망의 커넥션를 보여준다.
요약

요약
주요 캐스팅(배우)
케빈 스페이시
주요 캐스팅은 아베리칸 뷰티(1999년, 넷플릭스)에서 레스터 번햄 역으로 출연한 케빈 스페이시가 프란시스 J. ‘프랭크’ 언더우드 역을 맡았다. 제임스 콕스 감독의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2018)에서 론 레빈 역으로 출연했다.
로빈 라이트
원더 우먼2(2020)에서 안티오페 역으로 출연한 로빈 라이트가 클레어 언더우드 역으로 출연했다.
케이트 마라
코리 스톨
콘스탄스 짐머
훌루의 미드 언리얼에서 퀸 킹 역으로 출연한 콘스턴스 짐머가 재닌 스콜스키 역을 맡았다.
마이클 켈리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에서 풀러 요원 역으로 출연한 마이클 켈리가 가렛 워커 역을 맡았다.
세바스찬 아셀러스
CBS 미드 마담 세크러터리에서 제이 희트먼 역으로 출연했던 세바스찬 아셀러스가 루카스 굿윈 역을 맡았다.
마허샬라 알리
2019년 오스카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수상작 영화 그린북(2018)에서 돈 셜리 역을 맡았던 마허샬라 알리가 레미 단튼 역으로 출연했다. HBO 미드 트루 디텍티브에서 웨인 헤이즈 역으로 출연했다.
레이첼 브로스너핸
미드 마블러스 미시즈 메이슬(프라임 비디오)에서 미리엄 메이슬 역의 레이첼 브로스너핸이 레이첼 포스너 역을 맡았다.
감상후기
카드로 만든 집: 정치적 욕망의 카르텔
흔히 하우스 오브 카드의 뜻은 카드로 만든 집을 의미하는 데, 비현실적이고 위태로운 상황이나 계획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극 중 주인공인 프랭크 언더우드가 온갖 마키아벨리즘적인 술수를 부려서 내각을 거쳐서 백악관으로 가는 계획을 은유하기도 한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는 정치적 욕망과 이해에 따라 움직이는 워싱턴 정가의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하원의원 프랜시스 ‘프랭크’ 언더우드, NGO 단체 운영자 클레어 언더우드, 기존 뉴스 미디어 – 극 중 워싱턴 헤럴드와 새로운 뉴스 미디어 – 슬러그라인의 기자인 조이 반즈, 거대 기업 센 그룹의 로비스트 레미 댄튼 등이 주로 등장한다. 특히, 하우스 오브 카드는 프랭크의 시점에서 정치가와 NGO 시민단체, 로비스트, 기자와의 공생 커넥션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드라마는 초반 민주당 원내 부총무인 프랜시스 ‘프랭크’ 언더우드가 교통사고를 당한 개를 죽이는 장면에서 아마도 그가 앞으로 더 한 짓도 서슴지 않고 할 위인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그가 국무장관이 되길 위해서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왔지만 뒤통수를 당하자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그의 무자비함을 예견하게 한다.
그 다음부터 프랭크가 그의 공범들과 함께 만드는 정치적 술수의 결과물들은 우리가 흔히 저녁뉴스의 헤드라인에서 목격하는 것들이다. 직권남용과 같은 권력을 사유화하면서 개인적 용도에 사용하거나 특정 기자나 신문에게 정치적 라이벌을 헐뜯는 기사를 쓰게 하고 중진 의원이 초선 의원을 거수기로 전락하게 하고, 로비스트의 로비로 이전과 180도 달라진 스탠스를 취하는 의원들, 그 후 법안이 처음의 의도와 다르게 누더기 법안으로 전락하는 모습, 소위 정치적 딜을 통해 막후에서 사실상 매관매직을 하는 행위 등등 이다.
사실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면 정치인들의 말은 말 그대로 정치적 수사를 갖고 있고 숨쉬는 것 빼고 전부 거짓말이라는 농담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중들의 정치에 대한 혐오감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극단적인 혹은 현실적인 예를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와 같은 긴장감과 함께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프랭크가 이사람 저사람에게 말을 다르게 옮기면서 정치질을 하는 장면에서는 상대 정치인들이 어리숙한 꼭두각시인형 같다는 인상을 준다. 물론 그 만큼 프랭크가 정치적 모략이 강한 인물임을 보여주고 그들 자신의 욕망 때문에 알고도 당하는 모습이다.
처음에 프랭크는 결코 남이 하긴 힘든 더러운 일을 자기가 대신 한다는 말을 하는 데, 그런 의미에서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는 한 정치인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다.
주요 캐릭터 소개
우선 민주당 원내 부총무인 프랜시스 ‘프랭크’ 언더우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다선 하원의원으로 소위 말해서 백악관의 주인을 꿈꾸는 정치적인 욕망 덩어리 자체이다. 시즌 1의 시작에서 그는 개럿 워커를 대통령에 당선시키는 데 도움을 줬지만 워커가 약속한 국무장관 자리를 거절하자, 뒤통수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복수심에 불탄다. 그리고 시즌 1의 초반 교통사고를 당한 개를 죽이는 장면에서 아마도 그가 앞으로 더 한 짓도 서슴지 않고 할 위인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그의 아내인 클레어 언더우드는 남편 못지 않은 야심가로, 프랭크가 자신이 가진 숨겨진 야심(?)을 채우는데 이득이 되는 유일한 남자라는 생각에서 결혼을 했다. 그녀는 깨끗한 물 계획(the Clean Water Initiative, 이하 CWI)이라는 NGO 단체를 이끌고 있다. 종종 남편이 가진 정치적 힘을 자신의 사업에 동원하거나 로비스트를 이용하는데, 이런 점 때문에, CWI는 비영리단체라는 말이 무색한 모습을 보인다.
워싱턴 헤럴드의 정치부 기자 조이 반즈는 신문사 먹이사슬의 가장 끝인 풋내기 기자이지만, 수직상승하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있다. 정치부 기자이지만 가쉽성 기사가 그녀의 주 관심분야이다. 어느날 그녀는 프랭크를 자신의 계획의 일부로 끌어드린다.
거대기업 센 그룹의 로비스트 레미 단튼은 프랭크 밑에서 오랜 세월 스탭으로 일했지만, 더 큰 야망을 위해 로비스트의 길을 걷는다. 그는 프랭크와 클레어 양쪽 모두와 커넥션을 갖고 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결말
결말 보기 – 스포일러
시즌1의 결말은 프랭크가 피터 루소를 자살로 위장해서 죽인다. 그러나 조이, 재닌, 루카스는 점점 프랭크를 향해 서서히 다가온다. 프랭크는 결국 부통령 자리를 얻게 된다.
총평
하우스 오브 카드는 한 정치인의 야심을 그의 정치 카르텔의 공생관계를 통해서 보여준다. 정치 스릴러로서 재밌었다.
#정치 스릴러
캐릭터
역할(본명)
시즌1 기준
정치인
- 프란시스 J.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 민주당 하원 원내 부총무, 실용주의 성향
- 피터 루소(코리 스톨): 민주당 펜실베니아 하원의원
- 더글라스 ‘덕’ 스탬퍼(마이클 켈리): 프랭크의 보좌관이자 청소부
- 크리스티나 갤러거(크리스틴 코놀리): 피터 루소 하원의원의 스탭
- 린다 바스퀘즈(사키라 재프리): 대통령 비서실장
- 가렛 워커(마이클 길): 대통령, 중도 실용주의, 민주당, 전 콜로라도 주지사
- 캐서리 ‘캐시’ 듀런트(제인 엣킨슨): 민주당 루이지애나 하원의원
NGO시민단체
- 클레어 언더우드(로빈 라이트): NGO CWI 대표, 프랭크의 와이프
- 질리안 콜(산드린 홀트): 스탠포드 출신 시민단체 운동가, 월드웰(World Well)의 리더
기자
- 조이 반즈(케이트 마라): 워싱턴 헤럴드 말단기자
- 재닌 스콜스키(콘스탄스 짐머): 워싱턴 헤럴드 기자, 백악관 출입기자
- 루카스 굿윈(세바스찬 아르세루스): 워싱턴 헤럴드 기자
- 톰 해머슈미트(보리스 맥가이버): 워싱턴 헤럴드 편집국장
로비스트
- 레미 단튼(마허샬라 알리): 천연가스 대기업 센 그룹(SanCorp)의 로비스트
기타
- 애드워드 미첨(네이선 데로우): 프랭크의 보디가드
- 프레디 헤이스(레그 E. 캐시): 프레디 BBQ 식당 주인, 프랭크의 단골식당
- 레이첼 포스너(레이첼 브로스너한)
- 레이먼드 터스크(제랄드 맥라니): 원자력 사업 기업가
- 시리즈명: 하우스 오브 카드
- 시즌 No: 1
- 에피소드 No: 전 13회
- 방송사: 넷플릭스
- 기타: 넷플릭스
- 장르: 심리, 정치, 스릴러
reference from https://en.wikipedia.org/wiki/House_of_Cards_(American_TV_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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