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트레드스톤 후기

2020년 1월 10일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에 공개된 미드 트레드스톤(Treadstone)을 봤다. USA 네트워크의 트레드스톤은 로버트 러들럼의 본시리즈에 근간을 둔 첩보 스파이 드라마이다.

제이슨 본이 등장하지는 않고 본 시리즈의 세계관에 근거를 두고 있는 파생작(스핀오프) 시리즈이다. 크리에이터는 미드 히어로즈의 팀 크링이다. 한국 배우 한효주와 이종혁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라서 관심을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극본은 팀 크링, 데이브 칼스타인, 팀 월시, 패트릭 아이슨 등이 공동으로 썼다.

주요 캐스팅(배우)

제레미 어빈(1990년생)

지 마

감상후기 

이 리뷰는 줄거리와 주요 스포일러, 결말이 다수 등장합니다.

줄거리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냉전시대 CIA와 KGB의 인간병기 프로젝트는 임무수행시 도덕적인 판단을 하지 않는 인간 병기 ‘에셋’을 양성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CIA의 초인간 암살자 프로그램이 제이슨 본을 탄생시킨 트레드스톤이다. 

1973년 동베를린의 KGB의 비밀실험장소에서 포로가 된 CIA요원 존 랜돌프 벤틀리는  KGB의 매미 계획에 의거한 실험대상이 된다. …이하 중략

현재, CIA는 런던에서 북한군 권진화 장군과 전직 기자인 테라 콜먼이 만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CIA요원 맷 에드워즈를 보낸다. 테라 콜먼은  몇년 전에 ‘구소련의 핵무기가 워싱턴을 노리고 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 그녀는 기사에서 ‘스틸레토 식스’라고 알려진 해체된 핵무기가 암시장에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 기사때문에 직장에서 짤렸고 현재 택시 기사로 일하는 중이다. 이하 줄거리 생략

오퍼레이션 트레드스톤

미드 트레드스톤은 CIA의 비밀 프로그램 오퍼레이션 트레트스톤 혹은 트레드스톤 조직의 ‘에셋’들의 이야기이다. 에셋의 의미는 유용한 물건이나 사람 혹은 자산을 뜻한다. 물론 제이슨 본 또한 이 프로그램에 의해서 탄생한 에셋이었다. KGB의 닥터 마이즈너는 이들을 ‘매미’라고 부른다. 

문제는 항상 인간은 거대 조직의 뜻대로만 움직이는 로봇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에셋 중에도 일탈하는 요원이 있기 마련이다. 바로 이점이 본 시리즈의 주요한 이슈이다. 주인공 중 한 명인 존 랜돌프 벤틀리도 그 중에 한 명이다. 

드라마는 1973년의 과거와 현재를 수없이 오가고 수많은 트레드스톤 혹은 KGB의 매미 계획 관련자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암시장에 나온 구소련 핵탄두의 위협까지 등장한다.

아쉬운 점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방식이 너무 1:1이라서 사실 두 개의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고, 게다가 북한까지 등장하면서 한국 드라마까지 보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산만한 느낌이 들어서 집중도가 떨어졌다. 물론 후반부에 가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 

연기는 존 랜돌프 벤틀리 역을 연기한 제레미 어빈과 덕 멕키나 역을 연기한 브라이언 J. 스미스의 액션씬이 볼만했다. 또 뱅헤어를 한 KGB 요원인 젊은 페트라 역을 연기한 에밀리아 슐레가 눈길을 끌었다. 북한군 신대령 역을 연기한 이종혁도 나름 잘 어울렸다.

 미드 트레드스톤의 결말 

총평

미드 트레드스톤은 볼만했다. 액션 스릴러 본시리즈에 관심있다면 추천. 시즌 1이 아쉽게 끝이 나서 시즌 2가 기대된다. 

#스파이 #냉전시대, #제이슨 본

주요 캐릭터(등장인물)

• 시리즈명: 트레드스톤
• 시즌 No: 1
• 에피소드: 총 10화 
• 제작사: USA 네트워크
• 기타: 프라임 비디오
• 장르: 스파이, 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