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줄거리와 중요 스포일러,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원제: The Awakening of Motti Wolkenbruch)를 봤다. 원제의 의미는 모티 볼켄브루흐의 자각이라는 뜻이다. 감독은 미하엘 슈타이너이다. 2018년 9월29일에 개봉한 영화이고 넷플릭스에서는 최근 공개되었다. 우선 스위스 영화이다. 스위스는 프랑스어 문화권, 독일어 문화권, 이탈리아어 문화권으로 나뉘는 데, 영화는 취리히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독일어 영화이다. 원작은 스위스 작가 토마스 마이어의 Wolkenbruch’s Wondrous Journey into the Arms of a Shiksa이다. 우리말로 하면 볼켄브루흐의 비 유대인 여자의 팔안으로의 놀랄만한 여행이라는 의미이다.
주요 캐스팅(배우)
주요 캐스팅은 모데카이 ‘모티’ 볼켄브루흐역에는 스위스 배우 요엘 바스만이 맡았다.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2020.2.14 개봉예정)에 조역으로 출연했다.
스위스 여배우 노에미 슈미트가 라우라(영어식 발음으로는 로라)역을 맡았다. 넷플릭스의 시대극 베르사유에서 잉글랜드 왕녀 헨리에타 (Henrietta of England)역을 연기했다.
감상후기
우선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유대교 정통파 가정의 모티가 결혼 적령기가 되자 엄마의 계속된 성화에 선을 계속 보지만, 대학에서 같은 강의를 듣는 식사(shiksa); 비유대인 여자 – 라우라에게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주요 골격이다. 그러한 과정 중에 엄마는 아들이 유대인과 만나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살기 바라지만 모티는 반항하고 자기의 방식대로 살고자 한다. 주로 엄마와 결혼할 나이가 된 아들의 갈등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한 유대인 패밀리 – 모티 가족, 친지, 랍비 등등 – 의 유머러스한 대화씬이 소소하게 재밌었다. 또 비유대인 안경점에서 안경을 쓰고 자기 모습에 놀란 모티의 모습도 빵 터졌다. 라우라와 모티의 언어를 가지고 노는 풋풋한 데이트씬도 볼만했다.
전체적으로 한 유대인 청년의 스스로 사회적 굴레를 깨는 과정을 비 유대인 여자와의 평범한 연애을 통해 코믹하게 담아 냈다. 모티가 유대인식의 수염을 자르고 비유대인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고 라우라의 홈파티에서 유대인의 모자 키파를 벗는다던지 나중에는 그냥 벗고 다니는데, 이런 모습을 통해서 어떤 전통적인 종교 혹은 사회적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한 개인의 자유의지를 엿볼 수 있다.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의 결말
결말 보기 – 스포일러
결말에 라우라로부터 다시 연락이 오는데, 확실히 모티가 전화를 받을 지 말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계속 키파를 벗고 다니지 않을까.
총평: 전반적으로 코미디로서 소소하게 볼만했다.
#유대교 #유대인 가족 #결혼적령기 #선보기 #식사(shiksa)의 뜻, 의미 #밥을 먹는다는 아니다.
무슨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의 정보(Trivia)
- 영화제목: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 방송사: 넷플릭스
- 감독: 미하일 슈타이너
- 장르: 코미디
- 길이: 1시간 34분
reference from https://en.wikipedia.org/wiki/Wolkenbruch’s_Wondrous_Journey_Into_the_Arms_of_a_Shiksa
https://en.wikipedia.org/wiki/Matzah_ball
https://www.urbandictionary.com/define.php?term=shiksa
이미지의 저작권은 제작사 NETFLIX에 있습니다. (c)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