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폴링 인 러브 리뷰

도시녀의 뉴질랜드 정착기

 

이 리뷰는 줄거리와 중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의 로저 컴블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폴링 인 러브는 평소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던 도시녀 가브리엘라 디아즈(크리스티나 밀리언)의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영화추천 폴링 인 러브 리뷰 (c) NETFLIX
넷플릭스 영화추천 폴링 인 러브 리뷰 (c) NETFLIX

줄거리는 다니던 IT회사가 파산해서 졸지에 직장에서 쫓겨나고, 오래된 변호사 남자 친구 딘과는 성격차이로 헤어진 홈 디자이너 가브리엘라. 그래도 세상엔 그냥 죽으란 법은 없다.

우연히 발견한 이벤트(Win an Inn contest)에 당첨되어 뉴질랜드 호텔(inn)의 주인이 된 가브리엘라.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까지 13시간의 비행, 거기서 버스로 갈아타고 들어가야만 하는 타운 – 비치우드 다운즈의 호텔 벨버드 밸리 팜. 그러나 정작 도착해보니 다 쓰러져 가는 낡은 호텔. 완전히 엉망진창.  정신을 차리고 그녀는 수리를 하기로 마음먹고 인테리어 업자를 구한다.

비치우드 다운즈에 오고부터 그녀는 어떤 남자와 계속 마주치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데 알고 보니 그가 인테리어 업자인 제이크 테일러(아담 데모스). 동네 제일의 훈남이지만 아픈 사연도 간직하고 있는 남자. 결국 우여곡절 끝에 가브리엘라는 제이크와 파트너가 되어 리모델링을 하기로 하는데 남자는 뉴질랜드 전통 고수, 여자는 미국식으로 – 최신으로 꾸미기 싶어 하는 등 의견 충돌도 일어난다.

리모델링 일을 하면서 그들은 자주 만나게 되고 그렇게 우주의 만물이 그들을 위해 존재하고 주위에 그들의 만남을 응원해주는 사람과 훼방꾼 – 염소 길버트도 포함 – 도 등장한다. 또 샌프란시스코의 회사에서와 달리 뉴질랜드에서 가브리엘라는 전형적인 인싸로 마을 사람들을 자신의 매력으로 사로잡고 커뮤니티 속에서 잘 적응해간다. 

영화 속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둘의 해변 소풍씬이다. 뉴질랜드의 햇살과 바다 풍경이 정말 좋다. 전체적으로 영화 자체는 유쾌하게 스낵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아쉬운 점은 가브리엘라가 리모델링 비용을 조달하는 부분은 개연성은 없어 보인다. 또 리모델링한 후 고객에게 보여줄 때의 호텔은 수리한 것이 아니라 마치 다른 호텔 같다. (사람들이 리모델링을 하는 이유!?)

영화를 보고 나면 영화 속 풍경이 좋아서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든다. 영화는 대부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탬즈(Thames)의 작은 타운에서 찍었다. 그 외 해변 씬은 뉴질랜드의 서해안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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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인공 배우도 매력적이었다. 가수출신 배우인 크리스티나 밀리언은 통통 튀는 도시녀로 나온다. 호주 출신 배우 아담 데모스가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제목:  폴링 인 러브(Falling Inn Love)
  • 방송사:  넷플릭스
  • 장르: 로맨틱 코미디
  • 길이: 1시간38분

 

reference from https://www.oprahmag.com/entertainment/a28878751/falling-inn-love-filming-locations-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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