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캐나다 드라마 빨간머리 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그린 게이블의 앤(1908)을 원작으로 한 캐나다 CBC 드라마입니다, 애미상 수상을 한 바 있는 모이라 월리 베킷에 의해 개작되었고 넷플릭스에 의해 전세계방영중입니다.
드라마의 주요 컨셉은 고아인 앤이 에이번리의 외딴 초록지붕집에 사는 커스버트 남매에게 입양되어 한 가족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모습과 자아실현과정을 보여줍니다. 원작은 1876년 ~ 1881년의 영국의 식민지를 벗어난 직후1에 있던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캐스팅으로 앤 역할에는 무려 1800명이 지원했고 2001년생의 에이미베스 맥널티2가 뽑혔습니다.
로케이션은 프린스 애드워드 섬에서 일부 촬영했으나 주로 남부 온타이오주, 토론토 스튜디오에서 촬영했고 토론토 근처의 블랙 크릭 파이어니어 빌리지, 둔 파이어니어 빌리지, 캐슬 킬브라이드, 뉴 함부르크, 밀브루크, 피커링, 해밀턴, 칼데론 등지에서 촬영했습니다.
방영일정은 2019년 시즌2까지 방영된 상태입니다.
줄거리 요약
: (스포일러 1화 의지가 운명을 결정한다)
어딘가로 한 남자가 말을 타고 서둘러 달려간다.
‘외출준비’
한창 외출준비를 하느라 구두에 광을 내는 매슈
기차시간에 늦지 않게 서둘러 밥먹으라고 오빠를 재촉하는 마릴라
오늘은 바로 남매가 입양하기로 한 남자애를 데려오기로 한 날
‘레이첼 부인’
메슈는 스펜서 부인에게 부탁한 입양할 남자애를 기차역에 가서 데려오려고 집을 나선다. 메슈가 자신의 집을 지나치자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레이첼 부인. 옷을 짝 빼입고 어딘가로 떠나는 모습을 보고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견디지 못한다.
‘기차안’
창밖의 풍경을 쳐다보던 앤은 맞은 편에 앉은 엄마의 품에서 울음을 터트린 애기의 모습에서 자신의 과거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 입양된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했던 기억에 앤은 숨이 다소 거칠어지는데, 그런 앤의 모습에 괜찮냐고 물어보는 옆자리의 스펜서 부인. “저는 기억하는 것보다 상상하는 게 더 좋아요” “왜 끔찍한 기억이 제일 오래 갈까요?”. ” 모르겠구나 좀 쉬렴”, “온 세상이 너를 싫어하고 너를 사악하게 여긴다 해도”, ” 네 양심에 거리낄 게 없고 죄가 없다면”, “네 곁에는 반드시 친구가 있을 거야”. “제인 에어를 좋아하거든요. 좋아하세요?”…
‘역’
자신을 데리러 올 사람을 홀로 기다리는 앤. 마침내 메슈는 역에 도착하고 역에 도착한 애가 남자애가 아니라 괴짜에다 말을 엄청 잘하는 ‘투머치 토커’ 여자애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이하 줄거리 생략)
빨간머리 앤 시청을 위한 작은 팁(trivia)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캐나다의 여류 소설가
- 프린스 애드워드섬: 캐나다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섬으로 주도는 샬럿타운
- 스콘: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된 영국식 퀵브레드, 밀, 보리, 오트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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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지모도: 빅토르 위고의 파리의 노트르담(혹은 노트르담의 꼽추)의 주인공
- 오프닝 테마는 캐나다밴드 트래지컬리 힙의3Ahead by a Century이다.
캐릭터
: (스포일러 1화), *역할명(본명)
- 앤 셜리(에이미베스 맥널티): 고아소녀로 커스버트남매에게 입양된다. 에너지가 넘치고 상상력이 뛰어나다.
- 마릴라 커스버트(제랄드 제임스): 에이번리의 외딴 곳의 초록지붕집에 오빠 매슈와 함께 산다. 고아인 앤을 입양한다. 겉은 완고하나 의외로 속이 여린면도 있다.
- 매슈 커스버트(R.H. 톰슨): 마릴라의 과묵한 성격의 오빠
- 다이애나 배리(달릴라 벨라): 앤의 베스티
- 길버트 블라이스(루카스 제이드 주만): 우등생
- 레이첼 린드(코린 코슬로): 마릴라의 이웃으로 참견쟁이, 마릴라와 매슈가 시내로 나가려면 레이첼의 집앞을 거쳐야 한다.
- 제리 베이너드(아이메릭 제프 몬테즈)
- 시리즈명: 빨간머리 앤 Anne
- 시즌 No: 1
- 에피소드 No: 7부작
- 방송사: CBC
- 장르: 드라마
- 비고: 넷플릭스
- 키워드: 고아, 가족, 친구, 자아실현, 프렌즈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