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후기

프랑스 파리, 탤런트 에이전시 'ASK' 매니저들의 일과 로맨스

이번에 이 프랑스 드라마를 보게 된 계기는 올해 영드로 리메이크가 되어서 급관심이 생겨서였다. 얼마나 재밌길래? 리메이크까지. 원제인 Dix pour cent는 10%라는 의미인데, 매니저 수수료를 의미한다. 영드 텐 퍼센트(Ten Percent)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올해 4월 28일에 전회 공개된 바 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리뷰 (c) France 2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리뷰 (c) France 2

첫인상은 매니저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라는 취지에 맞춘 듯 주연 배우들보다 매회 게스트로 나오는 배우들의 진용이 화려하다. 특히, 시즌 2, 3, 4로 가면 이자벨 아자니, 쥘리에트 비노슈,  모니카 벨루치, 이자벨 위페르, 베아트리스 달, 샤를로트 갱스부르, 시고니 위버, 장 르노 등의 좀 더 한국에서도 유명한 걸출한 이름들의 영화배우들이 대기하고 있다. 

 

줄거리(주요 시놉시스)를 간단히 살펴보면, 파리의 탤런트 에이전시 ASK의 3명의 파트너 매니저들 – 흡사, 숀펜과 일란성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외모를 가진 안드레아 마텔(카미유 코탱), 외도로 태어난 딸 카밀 발렌티니(파니 시드니)가 시골에서 상경해서 자신의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하는 바람에 곤란한 상황이 되어 버린 마티아스 바네빌(디보 드 몽타렝버), 안드레아의 베프인 가브리엘 사르다(그레고리 몬텔) – 를 위주로 이들이 맡고 있는 배우들에 대한 매니지먼트 이야기가 펼쳐진다.

드라마가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명 스타의 캐스팅 오디션 뒷얘기, 매니저와 배우들의 관계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실감나게 혹은 코믹하게 그려진다. 확실히 이런 점에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쏠쏠한 재미를 준다. 그리고 형사물에서 매회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형사들이 해결하듯이 매니저들이 회당 새로운 스타와 관련된 곤란한 상황들을 수습하는 구성도 참신하다. 거의 스타들이 일을 저지르면 매니저들이 커버하느라 종횡무진 뛰어 다니는 모습에서 ‘극한 직업’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그래서, 늘 화면 속에서 빛나는 것은 스타이지만, 이번엔 우리가 주인공입니다라고 어필하는 느낌.

드라마는 직장생활을 보여주는 드라마지만, 에이전시 ASK는 역시나 로맨스의 공간이기도 하다. 사실 이 점에서는 바람둥이 레즈비언 안드레아 마텔 역으로 나오는 카미유 코탱의 비중이 크다. 또한, 초반에 각각의 매니저들이나 조연들의 캐릭터가 확실해서 극에 빠져들기 쉽기도 했다. 약간 정형화된 한국 직장 코미디 드라마 같기도 했는데, 유니버설한 유머 코드로 한국 정서랑도 잘 맞는 느낌이었다.

총평: 색다른 포맷의 프랑스 코미디 드라마로 예상을 뛰어 넘는 재미를 줬다.

[관련글]
미드 영거 리뷰

 

  • 시리즈명: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원제: Call My Agent!)
  • 시즌 No: 1
  • 에피소드 No: 전 6화
  • 방송사: France 2
  • 크리에이터: 파니 헤레로
  • 기타: 넷플릭스
  • 장르: 코미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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