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영거 리뷰

40살의 이혼한 싱글맘이 출판사에 재취직하기 위해서 26살 인 척을 한다. 그리고 그녀의 '동안 미모' 때문에 속는다. 그녀가 사실을 밝히기 전까지. 

 

사실 비슷한 부류로 나이를 속이고 다시 학교로 가는 드라마나 영화는 은근히 많다. 문제는 관객 입장에서는 주인공이 대놓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데도 극 중 상대 캐릭터들은 아무 문제없다는 듯이 모두가 속아줄 때다. 아니 이건 아니잖아라고 볼멘소리가 나올법하다. 그러나 2015년 시즌1이 공개될 당시 실제 나이가 극 중 나이인 40살이랑 거의 같고 또 동안의 미모인 1975년생인 서턴 포스터는 역할에 안성맞춤 잘 어울린다. 

영거 리뷰 (c) Paramount+
영거 리뷰 (c) Paramount+

40대의 이혼한 싱글맘이 나이를 속이고 출판사에서 다시 커리어를 시작하고 연애도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미드 ‘영거’는 베벌리 힐스 90210, 멜로즈 플레이스,섹스 앤 더 시티 그리고 최신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 등을 기획한 스타 프로듀서 대런 스타의 작품으로 2005년에 발행된 파멜라 레드몬드 세이트런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TV 시리즈로 각색했다. 

드라마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물로 주인공인 라이자(서턴 포스터)의 직장생활과 로맨스를 황금분할로 배분하는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가 막히게 한 회 내용을 22여분의 시간 내에 어떻게 해서든 마무리 짓는다. 약간 시간이 아쉽다 싶을 정도로 스피디한 전개다.  보면서 재밌게 느꼈던 부분은 라이자의 ‘을’ 입장에서의 직장생활의 나름 애환을 다룬 부분들로 드라마의 킬링 포인트이다. 물론 40살이 26살 동갑 인척 하면서 연애하는 우여곡절 모습을 보여주는 로맨스도 또 다른 볼거리다.

그밖에 영거가 성공적이었던 것은 조연 배우들의 감초같은 열연이다. 라이자의 베프이자 룸메이트인 레즈비언 메기 역으로 나왔던 데비 메이저, 그리고 약간 츤데레 경향도 보이는 시어머니 같은 출판사의 팀장인 다이애나 역의 미리엄 쇼어, 직장 동료인 켈시 피터스 역의 힐러리 더프 등은 역할에 딱 들어맞는 퍼즐의 조각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마지막에 과연 그녀의 비밀은 어떻게 밝혀질 것인가 생각하고 봤는데, 너무 쿨한 것 아닌가라고 느껴지는 결말이었다. 회당 시간도 짧아서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였다. 직장생활 미드, 로맨스 미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길 원한다면 추천할 만하다. 주말에 몰아서 보기도 강추.

 

  • 시리즈명: 영거(원제: Younger)
  • 시즌 No: 1
  • 에피소드 No: 전 12화
  • 방송사: TV Land
  • 크리에이터: 대런 스타
  • 기타: 쿠팡플레이
  • 장르: 로맨틱 코미디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Copyright(C) midtvculture.com All Rights Reserved. 컨텐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