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액션 스릴러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을 봤다.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밤 9시 10분부터, 매주 토, 일요일에 방영 중이고, OTT 티빙,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SBS 펜트하우스의 작가 김순옥이다. 연출은 tvN 레이디, SBS 원 더 우먼을 연출한 최영훈이 맡았고 극본은 현지민이 썼다. 전체 16부작 드라마다. 시청률은 3월 11일 방송된 1화가 닐슨 코리아 집계 전국 4.89%로 출발을 했다.
요약

출연진
SBS 팬트하우스 시리즈에 출연한 이지아가 홍태라 역을 맡았다. SBS 원 더 우먼에 출연한 이상윤이 표재헌 역을 맡았다. tvN 악의 꽃에 출연한 장희진이 고해수 역을 맡았다. MBC 꼰대인턴에 출연한 박기웅이 장도진 역을 맡았다.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봉태규가 구성찬 역을 맡았다. tvN 킬힐에 출연한 한수연이 홍유라 역을 맡았다.
등장인물, 인물 관계도
- 홍태라(이지아): 기억을 잃은 여인, 재훈의 부인
- 표재훈(이상윤): IT회사 해치의 의장
- 고해수(장희진): 전 대통령의 딸. 아나운서, 장도진의 부인
- 장도진(박기웅): 해치의 대표
- 홍유라(한수연): 태라의 언니
- 구상찬(봉태규): 해치 연구소장
- 김선덕(심소영): 한울정신병원 원장
판도라: 조작된 낙원 1화 줄거리와 후기
이후 줄거리, 내용, 스포일러 주의
표재훈, 장도진이 이끄는 IT 기업 해치의 VR 의료기기 신제품 – 뇌 연동 스마트 패치 – ‘클로버’ 발표회에서 인간과 스마트 패치를 부착한 침팬치 ‘레드’의 서바이벌 슈팅 게임 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그 시각 도로를 주행하고 있던 태라(이지아)의 차 앞에 한 개가 뛰어든다. 갑작스러운 개의 출현에 당황한 그녀는 접촉 사고를 낸다. 그녀의 머릿속은 그 순간 떠오르는 여러가지 기억들로 혼란스럽다. 언니 유라(한수연)의 브랜드 오픈 행사장에 도착한 그녀는 오픈 준비를 돕다가 머리를 다친다. 연이은 사고 속에서 과거의 기억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이후 중략.
막장 드라마로 유명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초반 액션 스릴러에 정치, 치정(막장), 범죄 드라마 등 여러 장르가 교배 된 모습이다. 마치 케이팝의 대명사격 스타일인 하나의 곡 안에 힙합, R&B, 발라드, 댄스 등의 각 장르적 요소를 이어 붙인 것과 유사한 모습으로 각 캐릭터마다 한가지 씩 역할을 떠맡은 느낌이다.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드라마의 부제처럼 조작된 낙원에 사는 태라(이지아)는 간헐적으로 회복되는 기억 속에서 마치 게임 속 캐릭터처럼 거침없는 전투 기술을 가진 한 여자를 목격한다. IT 기업가 해치의 의장 표재훈(이상윤)은 유력 정치인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과감하게 무소속으로 대통령을 꿈꾸는 겁 없는 성공 아이콘으로 나온다. 그가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는 해치의 대표 장도진(박기웅)은 스마트 패치의 시연 성공에 한껏 고무되어 있다. 도진의 부인이자 전 대통령의 딸 고해수(장희진)는 누군가로부터 아버지 살인범에 대한 메모를 전달 받는다. 그녀는 아버지를 죽인 자에 대한 진실을 쫓기 시작한다.
판도라: 조작된 진실은 과거의 기억이 회복된 여인의 복수극을 그린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흔히, 판도라의 상자2판도라의 상자: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판도라에게 선물한 상자이다.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절대 열지 말라고 당부를 했지만 호기심을 못이긴 그녀가 상자를 열자, 온갖 세상의 악이 상자에서 빠져나갔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상자 속에서는 희망만이 남아있게 된다.라 하면, 열면 화를 당할 수 있는 일을 은유 할 때 쓰인다. 역린을 건드리지 말라(역린지화)나 긁어 부스럼 내지마라와 같이 그냥 두는 게 나을 때는 그냥 두는 게 낫다는 의미로 자주 쓰인다. 과연 이지아가 열어버린 그 판도라의 상자 속 실체가 무엇일까? 초반 떡밥을 얼마나 잘 회수할지 기대되는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