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1화기준 스포일러. 시즌1 1화 리뷰

약간 어이없지만 왠지 끌린다? 범인 잡는 것보다 웃기는 게 좋아?!
넷플릭스에서 브루클린 나인나인을 봤다. 처음 이 짧은 드라마 1화를 보고 난 후 든 생각은 ‘약간 어이없지만 왠지 끌린다?’ 제이크 페랄타 – 이 드라마의 골때리는 주인공 – 은 새로 부임한 레이 홀트의 뒷담을 하는 순간 본인과 만난다. 그러나 특유의 뺀질함을 잃지 않는다. 과연 그는 고지식하고 진지한(serious) 성격의 새 서장 홀트와 잘 지낼 수 있을까?
브루클린 나인나인의 캐릭터
1화를 중심으로 약간의 줄거리를 섞어서 캐릭터를 소개하자면 처음 보고 낯이 익어서 어디서 봤지? 했던 론리 아일랜드의 멤버, SNL의 앤디 셈버그가 누가 봐도 뺀질이 형사 – 그러나 매우 유능한 형사 제이크 페랄타역을 맡았고 멜리사 푸메로가 제이크와 티격태격하는 상대역 에이미 산티아고역을 맡았다. 둘은 누가 더 많은 범인을 잡느냐 한창 내기 중이다.
약간 어벙하고 나사가 빠진 듯한 찰스 보일역은 조 로 트루질로가, 그의 상대로 마치 터미네이터 같은 터프함을 가진 형사 로자 디아즈역 – 포커페이스로 무장했다 – 에는 테리 제포즈가 나온다. 그리고 약간(?) 목소리가 쉰 듯한 행정요원 지나 리네티역 – 그녀는 보일에게 여자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 에는 첼시 페레티가 캐스팅되었다.
1년 전 쌍둥이가 생긴 후 마음이 약해져 버린 반장 테리 제포즈역에는 테리 크루스가, 마지막으로 넥타이 매는 것에 집착하는 새 경찰서장 레이먼드 홀트 역에는 앤디 보로어가 등장한다. (기타 쓸모없지만 커피는 잘 탄다는 놈 스컬러(조엘 멕키넌), 마이클 히치콕(딕 블록커), 다니엘스 등)
총평
가벼운 유머와 웃음이 필요하다면 추천~, 그러나 너무 가벼운 경찰 얘기 싫다면 스킵~.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상의 코믹스러운 경찰서에 근무 중인 형사들의 티키타카 – 말을 주거니 받거니에 비중을 두고 있다. 1화만 봤는데도, 캐릭터별로 성격이 확실히 드러나면서 쏠쏠한 재미를 준다. 제이크 페랄타 – 에이미 산티아고, 찰스 보일 – 로자 디아즈, 제이크 페랄타 – 레이 홀트(서장) 이렇게 각각의 관계가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물론, 범인을 잡는 것은 뒷전이고 “아 일단 우리 웃겨보겠습니다. “라는 분위기가 보인다. 근데 다 보고 나면 웃기다. 보면서도 종종 웃긴다. 한번 더 봐도 웃기다.
- 시리즈명: 브루클린 나인나인
- 시즌 No: 1
- 에피소드 No: Ep1
- 방송사: FOX
- 장르: 시트콤, 코미디
- 스포일러: Ep1
- 비고: 넷플릭스
reference 캐릭터 이름과 본명 from https://www.imdb.com/title/tt2467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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