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소개와 미드 감상후기

레베카 퍼거슨 주연의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사회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

 

역사가 사라진 사회 ‘사일로’의 미스터리. 해답을 찾아라! 

애플TV+ 포스트 아포칼립스 SF 미드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은 2023년 5월 6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5월 6일(한국시각)에 1화와 2화가 공개되었고 매주 금요일에 순차 공개된다. OTT 스트리밍으로 애플티비 플러스에서 시청가능하다. 시즌 1은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크리에이터는 FX 네오 웨스턴 시리즈 저스티파이드의 크리에이터 그래엄 요스트이다. 휴 하위의 SF 3부작 소설 사일로(Wool, Shift, Dust)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패신저스의 모튼 틸덤이 감독과 제작자로 참여했다. 주연을 맡은 레베카 퍼거슨 역시 제작에 참여했다.

시놉시스(간략줄거리): 한 엔지니어가 역사가 삭제된 사회 '사일로'의 비밀을 쫒는다.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소개와 미드 감상후기 (c) Apple TV+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소개와 미드 감상후기 (c) Apple TV+

 

출연진

미션 임파서블 7(2023), 듄: 파트 2(2023)에 출연한 레베카 퍼거슨이 줄리엣 역을 맡았다. NBC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오피스에 출연한 라시다 존스가 앨리슨 역을 맡았다. BBC 영드 더 걸 비포에 출연한 데이빗 오예로워가 홀스턴 역을 맡았다. 영화 존 윅 시리즈에 출연한 커먼이 로버트 심스 역을 맡았다. 쇼생크 탈출에 출연한 팀 로빈스가 버나드 역을 맡았다. 해리엇 월터가 마샤 워커 역을 맡았다.

 

등장인물, 인물 관계도

  • 줄리엣(레베카 퍼거슨): 엔지니어
  • 홀스턴(데이빗 오예로워): 보안관
  • 앨리슨(라시다 존스): 홀스턴의 와이프
  • 로버트 심스(커먼)
  • 만스(윌 패튼): 데퓨티
  • 마샤(헤리엇 월터)
  • 루카스(애비나쉬)
  • 패트릭(릭 고메즈)
  • 빌링즈(치나자 우체)
  • 버나드(팀 로빈스)
  • 잔스(제랄딘 제임스): 시장

 

사일로 1화, 2화 줄거리와 후기

이후 줄거리, 내용 스포일러 주의

‘오염된 환경 때문에 인류가 지상으로 나가지 못하고 지하 144층의 사일로에 모여 사는 어떤 미래 시대’ 

– ‘전체주의 사회 사일로에서 과거에 대한 의문은 금기시 되며 의문을 품는 자는 당국에 의해 추방되고 죽음을 맞이한다.’

드디어 기다리던 임신 기회를 얻게 된 보안관 홀스턴 베커(데이빗 오예로워)와 앨리슨 베커(라시다 존스)부부. 곧, 앨리슨의 몸속에 이식된 피임 캡슐이 제거되고 그들에게는 앞으로 임신을 위해 1년의 시간이 주어질 예정. 임신상담사 글로리아와 만난 앨리슨, 뜻밖에 사일로 당국은 당신의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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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  당직 근무중이던 앨리슨은 ‘중간층’ 시장의 컴퓨터 수리업자 조지 윌킨스의 AS 의뢰를 받고 찾아간다.  그녀는 조지가 갖고 있던 오래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서 사법국에 의해 금지된 파일들을 발견한다. 그 중에는  ‘사일로 – 청사진’과 같은 사일로의 설계도가 포함되어 있다.

파일을 확인 중이던 앨리슨은 그 자료가 당국에 의해서 금지된 ‘유물’ 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자리를 피한다. 누구나 유물을 가지고 있을 경우 사일로에서 추방 당할 수 있다. 지상으로의 추방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계속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앨리슨. 결국 다시 조지를 찾아가서 금지된 파일들을 보고 만다. 이하 줄거리 생략. 

미드 지하창고의 사일로에서 사건의 출발점은 호기심이다. 우리는 종종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게 되지 않나. 그런데, 사일로 사회는 마치 진시황의 분서갱유에서 분서가 자행된 것처럼 역사책이 사라진 사회고 그래서 대규모 반란사건이 벌어졌던 140년전 자유의 날 이전의 기록들이 하나도 없는 사회다. 누군들 그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겠는가? 

드라마는 1화에서 앨리슨이 이러한 호기심을 누르지 못해서 결국 당국에 의해서 금기시 되는 영상을 보게 되는 과정을 따라간다. 그리고 그녀의 예정된 불행을 뒤로 한 체,  2화부터  ‘하층’에 사는 엔지니어 줄리엣(레베카 퍼거슨)은 이 전체주의적인 시 당국 ‘사일로’가 숨기고 있는 음흉한 미스터리를 파헤칠 주인공으로서 임무를 맡게 된다. 

제목인 사일로(silo)의 의미는 보통 곡물 저장소를 의미하지만, 비즈니스 경영 분야에서 ‘부처 이기주의’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에서는 144층으로 구성된 사일로 모양의 지하 빌딩이다. 출산마저 통제하는 전체주의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린 ‘사일로’는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앞으로 미션 임파서블의 액션스타 레베카 퍼거슨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미드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나름 소소한 반전도 있고, 다음 화가 기대가 되는, 드라마이기 보다는 영화와 같은 스케일의 작품으로 재밌게 봤다. 

Program: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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