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줄거리 출연진 1화 후기

김서형 주연의 횡령 범죄로 치닫는 주부의 심리에 포커스를 둔 드라마, 줄거리, 1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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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릭터의 주인공, 상황은 계속 한 방향으로 그녀를 몰아대고 이 모든 것은  얌전한 고양이를 부뚜막에 오르게 하기 위한 큰 그림 이리라.

김서형을 전면에 내세운 ENA 범죄 심리 스릴러 서스펜스 드라마 종이달이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밤 22시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에 방영 중이고, OTT 스트리밍으로 티빙, 지니TV, 넷플릭스에서도 시청가능하다. 전체 10부작 시리즈로 연출은 60일, 지정생존자의 유종선 그리고 정원희가 맡았고 극본은 노윤수가 카쿠타 미츠요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했다. 시청률은 4월 10일 방송된 1화가 닐슨 코리아 집계 전국 0.975%로 출발을 했다. 

시놉시스(간략줄거리): 한 주부가 저축은행의 VIP 고객담당자로 일하다가 횡령을 하게 되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춘 이야기

종이달 줄거리 출연진 후기 (c) ENA
종이달 줄거리 출연진 후기 (c) ENA

4월10일 방송된 종이달의 1화 방영분에서 카드사에서 일하다가 집에서 전업주부로 산지 오래된 유이화(김서형). 남편은 직장인으로 유능한 편이고 그 덕에 그녀도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이 살지만, 아직 가지지 못한 아이, 남편과의 식어버린 결혼 관계로 가슴 속이 공허하다. 온실 속 화초, 무력함, 우울  이런 것들이 현재의 이화를 묘사할 수 있는 단어다. 

그러나 그녀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온다. 남편 회사의 모임에서 만난 전무 부인으로부터 재취업을 권유받은 이화는 그 인연으로 저축은행의 VIP 고객담당자 일을 얻는다. 그리고 조금씩 그녀의 삶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그러나 고객의 돈을 다루면서 이내 그녀의 올곧은 성미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흔히 언급되는 총량 보존의 법칙의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을 +와 -로 점수를 준다면 그녀는 드라마 초반 너무 많은 점수를 따서 이제 잃을 차례.

후반부터는 타운하우스에 사는 VIP 박병식을 만나서 영업을 하는 이화의 모습과 그 인연으로 윤민재(이시우)와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게 발전하게 됨을 암시한다. 씬스틸러로써 마치 흥부가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치료해준 후 제비가 박씨를 물어 오는 것과 같은 이화를 둘러싼 영업관련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종이달의 출연진에는 김서형(스카이 캐슬, 굿 와이프)이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내재된 욕망으로 치닫게 되는 주부 유이화 역을 맡았다. 이화의 절친 2인방 중 유가을 역에는 유선(가면의 여왕)이, 강선영 역에는 서영희(일당백 집사)가 출연했다. 이화의 매정하고 무관심한 남편 최기현 역에는 공정환(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출연했다. 가을의 전남편으로는 이천희(로스쿨)가, 선영의 남편 제국 역에는 윤희석(엉클, 악의 꽃)이 출연했다. 반가운 얼굴도 보였는데, 시스타의 보라가 주임 이루리 역으로 은행 창구 직원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종이달은 한 주부가 저축은행의 VIP 고객담당자가 되고 그 계기로 횡령범이 된다는 결말로 가는 드라마이다. 김서형을 비롯한 주연급 연기자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가 드라마에 깊이를 더했다. 앞으로 주인공이 범죄적이고 일탈적인 방향으로 가는 모습 속에서 겪게 되는 내면적인 갈등양상을 심리 묘사 위주로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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