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미스터리 버디 코미디 드라마 유괴의 날은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밤 9시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에 방영 중이고, OTT 스트리밍으로 티빙에서도 시청가능하다. 전체 12부작 시리즈로 연출은 tvN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박유영이 맡았고 극본은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감독인 김제영이 썼다. 원작은 정해연의 동명의 소설이다. 시청률은 9월 13일 방송된 1화가 닐슨 코리아 집계 전국 1.833%로 출발을 했다.
요약
출연진
디즈니+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 출연한 윤계상이 유괴범 김명준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2에 출연한 김신록이 서혜은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에 출연한 박성훈이 형사 박상윤 역을 맡았다.
등장인물, 인물 관계도
- 김명준(윤계상): 딸 희애의 수술비와 병원비 때문에 납치를 한다.
- 서혜은(김신록): 명준의 전부인
- 최로희(전유나): 11살의 천재소녀로 명준에게 납치된다.
- 박상윤(박성훈): 강력계 형사
유괴의 날 1, 2화 줄거리와 후기
이후 내용 결말 스포일러 주의
납치범 김명준은 범행 당일 한 여자애를 차로 친다. 알고 봤더니 자신이 유괴할 아이, 로희였다. 집으로 데려온 그는 아이가 기억상실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그는 로희의 아빠 행세를 하면서 속인다. 그리고 아이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몸값을 요구하려고 시도하지만, 부모들은 당체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한편, 과거 명준은 소아백혈병인 딸 희애의 골수이식을 위한 수술비와 병원비가 필요했다. 그런데, 3년만에 나타난 전처 혜은은 희애 병원비를 위해서 결국 명준을 부추겨서 범행으로 이끈다.
명준은 로희의 부모에게 연락이 없자, 직접 부모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줄거리 이하 생략
보자마자 스톡홀름 증후군2스톡홀름 증후군: 납치 피해자가 납치범을 옹호하거나 동조하는 현상이 떠오른 드라마였다. 납치범과 납치된 아이가 유대를 쌓는 내용인데, 아마도 그 아이 로희는 살해된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집에서 어떤 모종의 특별한 목표를 위한 실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데, 이러한 점이 단순히 범인과 피해자라는 공식을 빗겨 가게 한 요인이다.
자, 그러면 둘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아직 초반이라 예상하기가 어렵지만, 우선 첫 장면 병원에서 병원장이 어떤 의문의 남자의 습격을 받는 데, 그 역시 병원장의 비밀 실험실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앞으로 어설픈 명준과 똑똑한 로희가 말 그대로 버디가 되어서 로희의 아버지의 실험실에 관한 미스터리를 파헤칠 것으로 보이는데, 물론 힘든 일을 함께 하면서 돈독한 의리를 갖게 되지 않을까. 그러나, 명준의 뒤를 추적하는 형사 상윤의 추적을 피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드라마 유괴의 날이 어떻게 스톡홀름 신드롬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휴먼 코미디로 승화 시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