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플러스 액션 스파이 미드 래빗홀을 봤다. 2023년 3월 26일부터, 방영 중이고, 한국에서는 OTT 티빙의 파라마운트+관에서 볼 수 있다. 시즌 1은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넥스트, 우린 폭망했다의 연출을 한 글랜 피카라와 존 레쿠아 듀오가 크리에이터를 맡았고 극본과 연출 또한 이들이 3개의 에피소드를 맡았고 나머지를 그 외 작가와 감독이 맡았다.
요약

출연진
24시, 지정생존자에 출연한 키퍼 서덜랜드가 존 위어 역을 맡았다. 영화 헝거게임 캐칭 파이어, 모킹제이 파트2에 출연한 메타 골딩이 헤일리 윈튼 역을 맡았다. 쇼타임 미드 아메리칸 러스트에서 데퓨티 스티브 박 역으로 출연한 롭 양이 에드워드 홈 역을 맡았다. 왕좌의 게임의 찰스 댄스가 벤 윌슨 역을 맡았다.
등장인물, 인물 관계도
- 조너선 위어(키퍼 서덜랜드): 산업스파이
- 헤일리 윈튼(메타 골딩)
- 조세핀 조 매디(에니드 그래엄): FBI 에이전트
- 에드워드 홈(롭 양): 재무부 수사관
- 벤 윌슨(찰드 댄스)
래빗홀 1화 줄거리와 후기
이후 줄거리, 내용 스포일러 주의
당신에게 바에서 처음 보는 아름다운 여인이 말을 건다. 사실 비상식적으로 매력적인 여인이 들이대는 상황이라면 한번쯤 ‘래빗홀’인지를 의심해 볼 것이다. 아니다 다를까, 산업스파이 존 위어(키퍼 서덜랜드)는 이러한 상황이 낯설지 않은지 원나잇 성공 후에도 꼭두새벽같이 일어나서 상대가 숨긴 감시 카메라를 찾기에 여념이 없다.
레빗홀은 OTT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스파이 미드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정부의 스파이가 아닌 산업스파이다. 그러나 존과 그의 동료들이 상대를 속이는 수법은 마치 정부의 스파이 에이전시 수준으로 사뭇 주도면밀하고 정교하다.
시리즈의 제목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한 래빗홀(토끼굴)은 처음에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가게 만든 통로를 의미한다. 비상식적인 상황이나 빠져나오기 힘든 어려움에 처했을 때를 은유한다. 처음에 존은 그렇게 직업정신 투철하게 조심했건만 결국 이 액션 시리즈에서 래빗홀에 빠진다. 사실 조작해서 재미를 보는 쪽은 늘 존 위어 자신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르다!
존에게 생긴 문제의 그 케이스를 알아보자. 존은 옛 동료(?)인 마일스 밸런스에게 일거리를 받는다. 의뢰인은 명품 브랜드 회사 럭스브랜트로 불미스러운 루머로 현재 재무부 조사를 앞두고 있다. 그들의 속셈은 뻔하다. 재무부 조사를 회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자신들의 경쟁사인 바노마르 그룹과 재무부 공무원이 커넥션이 있어서 럭스브랜트에 대한 재무부 조사가 생긴 것처럼 존이 조작해주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일사천리로 잘되는 것처럼 보였던 그 건은 어딘가 잘못되고 존은 졸지에 재무부 수사관 에드워드 홈의 살인 용의자 신세가 되어 도주중에 있다. 존은 자신에게 닥친 일이 일을 물어다 준 마일스의 소행임을 의심하고 만나러 가는데… 이하 줄거리 생략.
키퍼 서덜랜드가 이번 액션 시리즈에서 미드 “24시”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기를 바라는 점은 제작자나 24시를 재밌게 본 사람들이라면 대동소이 할 것이다. 물론, 레빗홀의 파일럿은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킬 정도로 산업스파이자 조작 전문가가 도리어 상대의 프레임질에 조작을 당하면서 위험에 처한다는 설정이 빠른 전개의 액션 씬 속에서 흥미롭게 전개된다. 그래서 톰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