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메디컬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봤다. 2023년 1월 27일 부터 금요일 오후 9시 50분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방영 중이고, OTT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연출은 백수찬, 김지훈이 맡았고 극본은 나쁜형사의 공동 극본을 쓴 허준우, 강이헌이 썼다. 시청률은 1월 27일 방송된 1화가 닐슨 코리아 집계 4.8%로 출발했다.
주요 시놉시스(간략줄거리) 99년마다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과 응급의학과 의사와의 로맨스를 그린다.
요약
출연진
tvN 철인왕후에서 철종 역으로 출연한 김정현이 꼭두 역을 맡았다. MBC 닥터 로이어에서 금석영 역으로 출연한 임수향이 한계절 역을 맡았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였던 김다솜이 태정원 역을 맡았다.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대범 역으로 출연한 안우연이 한철 역을 맡았다. 모범형사 2에서 이성곤 역으로 출연한 김인권이 옥신 역을 맡았다. SBS 왜 오수재인가에서 채준희 역으로 출연한 차청화가 각신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한 최광일이 김필수 역을 맡았다.
등장인물, 인물 관계도
꼭두(김정현) – 저승길 사신, 필성병원 간담췌 외과 교수 도진우
한계절(임수향) – 응급의학과 전문의
태정원(김다솜)- 필성병원 소화기 내과 조교수
한철(안우연) – 형사, 한계절의 남동생
옥신(김인권) : 이응출, 불화 그룹 회장
각신(차청화) : 서복경, 달려간다 의원 간호사
김필수(최광일): 필성병원 이사장, 필성바이오 이사회 의장, 필성그룹 3세
꼭두의 계절 1화 줄거리와 후기
꼭두의 계절, 두 주인공의 이름이 합쳐진 드라마의 제목처럼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런데, 사신(死神)과 의사의 있을 것 같지 않은 판타지 로맨스다.
연주병원 응급실 의사 한계절. 자신이 수술을 권했던 환자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다른 병원을 가는 도중에 사망한 후 환자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환자의 죽음을 자기에게 돌리는 듯한 병원의 태도 때문에 일을 관둔다.
그녀는 병원에서 나오다가 계단에서 발을 헛 딛는다. 순간 그녀는 자신이 죽는다고 생각했지만, 어떤 남자의 품에 안겨서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그 남자는 사라진다. 집에 돌아온 후 경찰인 동생에게 인상착의를 그려준 후 찾아 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이미 그녀의 마음 속을 차지한 그 남자가 흘리고 간 반지 목걸이를 목에 건다.
다시 구직에 나서는 한계절. 그런데 필성병원 면접장에 자신을 구해준 남자가 면접관 중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녀의 지방대 학벌에 대한 면접관들의 반응과 환자에게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것 때문에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의 도진우의 연락을 받고 합격한다. 그리고 그에게 자신이 빽으로 된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처음 드라마는 마치 전생의 인연이 이생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다. 물론 전생의 연인은 이생에 서로에 대해서 알지 못한 채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된다. 응급실 의사 한계절은 필성병원에 취직을 하게 되고 자신이 뽑히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기조실장인 도진우는 그녀가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편 것과 달리 그녀를 뽑아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1화 자체는 메디컬 드라마적인 요소와 한국적인 판타지가 섞여 있는 로맨틱 코미디인데, 임수향의 푼수끼 가득한 코믹 연기가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