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재닛의 룸메이트’ 줄거리 포함(스포일러)
시즌 2의 1화에서는 재닛, 제랄드, 세미라 이렇게 3명이서 방을 구합니다. 그러나 세미라가 합류하지 못해서 결국 재닛과 제랄드가 룸메이트가 되어야 합니다. 근데, 엄마(미스터김)와 아빠(미시즈 김)는 남녀가 룸메이트로 사는 걸 반대합니다. – 아빠가 제닛이 제랄드와 룸메이트되는 걸 반대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사고칠까 봐서입니다. 엄마는 여자는 실수하면 끝이다라고 한마디 거듭니다. 그러나 왜 반대하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아빠랑 엄마가 어떻게 사귀게 됐는지에 대해서 아빠의 실토가 이어집니다. 원래 친구사이였던 엄마와 아빠는 아빠가 엄마에게 캠핑여행을 제안했는데, 물론 여자사람 한명도 포함했겠죠. 그런데, 아빠가 여자사람을 초대하는 것을 깜빡했고 텐트도 하나만 챙겨왔다고 합니다. – 그냥 고의적인 계획이었네요. 결국 그렇게 캠핑 후 둘은 사귀게 됩니다. 아빠의 친구 미스터 친은 아빠와 엄마의 관계를 스톡홀름 신드롬에 빗대어 놀립니다. 엄마를 인질이라고 부르면서요. 어쨌든 둘은 오래동안 사랑하고 있습니다.
한편 재닛의 부모님 집에 잠시 머물게 된 제랄드, 그러나 아빠의 변함없는 갈굼 – 제랄드는 이제 좀 안되보입니다. – 에 다른 룸메이트를 구하게 되고 결국 혼자 남은 재닛은 혼자 쓸 방을 구합니다. 근데, 재닛이 계약할 집의 환경(?)때문에 엄마와 아빠는 결국 제랄드와 룸메이트로 지내는 걸 허락합니다. 한국이라면 남녀가 룸메이트인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데, 확실히 사회분위기나 문화에 개인이 많이 종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국이라면 절대 반대했겠죠. 주위의 소문도 있겠구요.
정은 새넌을 맘에 두고 있습니다. 차안에서 혼자 고백을 연습해보기도 합니다. 시즌1에서 정과 셰넌은 약간 썸을 탈듯 말듯한 관계였고 이제 정이 맘을 정한 듯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닌 모양입니다. 둘이 뭔가 헛 손질 – 쉐도우복싱 –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세넌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네요. 알레한드로. 그녀는 오늘 부츠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이즈가 맞지 않은 부츠였는지 정에게 부츠 벗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하네요. 결국 정은 새넌과 사귀게 될까요?
이번회는 별 다른 내용없는 그냥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그게 김씨네 편의점의 매력같구요. 아! 그리고 김치가 테렌스를 왜 갈구는지 그 이유가 언제쯤 나올지 궁금하군요.
- 시리즈명: 김씨네 편의점
- 시즌 No: 2
- 에피소드 No: Ep1
- 방송사: CBC
- 장르: 시트콤, 코미디
- 스포일러: Ep1
- 비고: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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